감성장문
글귀모음 - 흑과 백
따스한:)
2018. 1. 29. 05:00
밤이 생각을 먹었기 때문
너의 얼굴보다 어두운 내 방
천장은 무채색
빛이 없는 어둔 곳에서
선명하게 볼 수 있는
면,호수
바깥과 안이 섞이는 판막,
작은 눈발같이 시작되는 말들
수십 광년을 돌아오는 하늘을 복제해
어둡다고 말할 수 없는
얼음덩이 파편이 기왓장처럼 계속 밀려와
조용히 기다리고 있는
사색
기둥에 귀
까만 귀퉁이
생각이 닿지 않는
깃발,
네 얼굴 거죽에 난 다크써클,
빙판 아래의 빙판
층층, 상처들이 머무는 공간
오고갈 수 없는 말이
생각으로 흘러내린다
섞일 수 없는
심장으로
- 한지혜 / 흑과 백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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